Sự Trở Lại Của Một Thần Tượng Đã Mất Đi Lý Tưởng Ban Đầu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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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 백서 724화

“소속사에서 저희랑 니텐스랑 동반 출연 자컨 기획했었대요. 저희 예전에 <레브 Time> 찍었던 것처럼 LnL Time? 약간 그런 식으로?”

그 감 없는 기획이 누구 머리에서 나왔을지는 굳이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뻔했다.

흠, 대표님 감은 아직도 평행 우주급이군. 두 그룹 팬분들이 다 반기지 않을 것 같은데. 일단 김도빈이 말하는 투가 과거형이라, 불발됐거니- 안도하고 심드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김도빈이 덧붙인 말에 고갯짓이 뚝 멈췄다.

“두 그룹을 풀빌라 같은 곳에 합숙을 시켜서 약간 요즘 유행하는 연프 감성? 그런 걸 내보겠다고.”

서예현이 해장국을 퍼먹던 숟가락을 툭 떨궜다. 나도 견하준과 나란히 경악했다.

평행 우주 밑에 지하가 있을 줄이야.

아니, 니텐스 후배들을 남돌이랑 전화번호 교환만 해도 폰 압수할 정도로 빡세게 잡아 대면서 무슨 연프 감성? 여언프으가암서엉?

그냥 동반 출연 자컨도 좋은 소리 안 나올 판국에, 헛발질 무슨 일인데?

다급히 류재희를 돌아보니 류재희는 해탈한 건지, 아니면 이미 해결을 하고 우리한테 보고해서 이러는 건지 모르겠는 얼굴로 평온하게 앉아 있었다.

이런 건 형들이 먼저 알고 해결해야 하는데 우리는 막내 라인이 먼저 알아 와서 우리한테 보고하고 있다니. 뭔가 바뀐 거 아니냐고.

“미친 거 아니야?”

“그런데 아주 다행히도 니텐스 멤버들이 그거 먼저 전해 듣고 강경 시위해서 무산됐대요.”

김도빈의 말이 과거형인 이유가, 제일 적극적으로 들고일어났을 류재희가 조용한 이유가 다 있었다.

만약 밀어붙였으면 멤버들 다 데리고 가서 대표실에서 하루 종일 드러누워 시위하려고 했는데, 후배들을 내세운 것 같아 괜히 미안했다.

우리야 소속사에 제법 발언권이 큰 개국 공신이라지만 니텐스는 여전히 빡세게 잡히고 있는, 이제 겨우 신인 타이틀을 뗀 그룹이니 더 부담이 컸을 텐데 말이다.

앨범 준비 과정이 예전과 달리 너무 순조로워져서 우리가 매너리즘에 빠질까 봐 이런 식으로 배려해 주는 건가. 거 배려해 주는 방식 한번 스펙타클했다.

그래도 불법과 착취의 온상인 신월보단 LnL이 낫지. 견하준 팽하고 낙하산 데뷔시킨 뉴본보다도 LnL이 낫고.

풀빌라 합숙 연프 감성을 듣고선 등에 맺혔던 식은땀을 애써 모른 척하며 LnL 올려치기를 시도했다. 비교군 라인업 실화냐.

“니텐스 후배님들 말이에요, 진짜 인생 2회차 사는 것 같지 않아요? 타이틀곡도 적극적으로 의견 내서 바꾸고, 이런 것도 의견 피력해서 괜히 안 좋은 소리 나오는 거 피하고. 우리 데뷔 준비할 때는 그런 거 상상도 못 했잖아요.”

김도빈은 풍부한 상상력을 또 발휘해 대며 남들을 초자연적 현상 체험자로 몰아가고 있었다. 정작 진짜 초자연적 현상 체험자는 본인과 가까운 곳에 있는데 말이다.

후배들과 달리 <내 우주로 와>를 데뷔곡으로 부르도록 둔 못난 형인 터라 할 말은 없다만.

이제는 익숙하다는 얼굴로 김도빈의 헛발질 소리를 듣고 있던 류재희가 맞받아쳤다.

“대신 우리는 데뷔 후에는 이든이 형이 적극적으로 몸빵해 줬잖아. 그러면 이든이 형도 인생 2회차야?”

아니, 인생 2회차는 아니고 7회차긴 하다.

REAL 회귀자인 나는 니텐스 리더가 회귀자는 절대 아닐 거라 확신할 수 있었다.

현 니텐스 리더는 1회차 때 니텐스 멤버가 아니었을뿐더러, 정말로 인생 2회차라면 애초에 LnL에 연습생으로 들어올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1회차 때의 그 개판 좆소 LnL을 보면 데뷔한다고 들어올 수가 없지, 암암.

나야 뭐, 데뷔 하루 전날로 돌아가서 선택지가 없었지만 만약 나한테 선택지를 준다면…

‘그래도 레브 데뷔는 해야지, 쩝.’

이 망할 소속사의 잘 가다가 한 번씩 뒈져 버리는 감을 향한 스트레스는 멤버들 모아 준 커미션 값이라고 생각하자.

류재희의 그 말에 숟가락을 입에 문 서예현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김도빈도 손사래까지 쳐 댔다.

“에이, 나도 데뷔 초에 이든이 형이 혹시? 라고 생각은 했는데, 계속 보니까 아닌 것 같더라고.”

내가 바꾼 과거에서 내가 너무 훌륭한 모습을 보인 나머지 김도빈이 나를 회귀자라고 의심하긴 했다. 회귀자 의심 역지사지를 맛보여 주고 나서야 조금 사그라들었지만.

아마도 김도빈은 그 덮어쓰기 기억을 가지고도 내 행적을 보고 내가 회귀자가 아니라는 결론을 도출한 모양이었다.

그러니, 무려 시스템의 덮어쓰기를 이긴 나의 일대기였다.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건가?

* * *

“준아, 작업실 가자!”

“그때 가이드녹음 다 끝내지 않았어?”

다시 본인을 작업실로 데려가려는 내게 견하준이 당황하며 물었다. 또 다시지옥을 겪을 생각에 아득해진 모양이었다.

“그때 녹음했던 건 선공개곡, 지금 녹음하는 건 타이틀곡.”

아직 제일 중요한 녹음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당연히 선공개곡보다 타이틀곡이 더 중요하리란 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실이었다.

그래도 본인이 메인이 되는 활동인 만큼, 류재희에게 가이드녹음을 양보하기보다는 타이틀곡까지 맡고 싶은 건지 견하준은 기꺼이 다시지옥에 다시 제 발로 들어갔다.

서예현이 겪은 다시지옥의 5분의 3 정도 수준을 겪은 견하준이 작업실 소파에 드러누운 채로 심각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너한테 요새 나를 뻗게 만들려고 하는 집념 비슷한 게 느껴져…”

제법 날카로운 추론이었지만 오늘은 정말로 그런 사심 따위는 하나 없이 순수하게 가이드녹음을 위한 것이었다는 게 함정이었다.

그런 온건한 방식은 내가 준 폭탄주를 네가 밑장빼기로 서예현에게 떠넘겼을 때 끝났단다, 준아.

5회차 기억의 파편 버그를 띄워 준 건 고맙지만 내게 필요한 건 6회차 견하준과의 대화였다.

지금은 활동 준비에 전념해야 하니 견하준을 백초크로 기절시키는 계획을 조금 뒤로 밀어놓긴 했지만 그게 5회차 기억의 파편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힘들면 카페나 갈까? 당 충전이라도 하게?”

“가는 길에 최현민 카페 있잖아. 공짜 커피 준다고 내 이름 쩌렁쩌렁 부르기라도 하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지 질색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견하준을 빤히 보다가 진실을 툭 내뱉었다.

“아직 카페 시공도 안 끝났겠다.”

사흘 전에 간판 올리고 있었는데 설마 사흘 만에 오픈을 했겠냐.

결국 작업실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산 커피로 당 충전 및 카페인을 대체했다.

“이든아.”

나직하게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수록곡 멜로디 라인을 다듬던 손을 멈추고 의자를 빙글 돌려 견하준에게로 몸을 돌렸다.

“왜?”

“혹시 네가 계속 나를 뻗게 만들려는 게, 내가 자다가 깨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 거야?”

오늘따라 견하준의 감이 제법 날카로웠다.

하지만 나는 평온한 얼굴로 견하준의 추론을 수용할 수 있었다.

그야, 견하준은 김도빈과 달리 이상한 초자연적 현상을 믿지 않는 매애애애우 현실적인 인간이라, 네가 잠들면 6회차의 견하준이 튀어나온다는 걸 추론할 수 있을 리도, 믿을 리도 없기 때문이다.

“내가 다아 너 편하게 자라고 그러는 거지.”

부러 큰소리를 떵떵 치자 견하준이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나는 얼굴에 연기가 다 드러나는 서예현이 아니라 나름 연기 실력을 갖추고 있는 윤이든이다, 이 말이다.

“괜찮아. 네가 깨우는 시도만 안 해도 나는 충분히 편하게 자고 있어.”

그렇지만 그 시도는 6회차 견하준과 다시 대화다운 대화를 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었다.

선공개곡, 타이틀곡, 수록곡 세 개 데모곡 가이드녹음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정규 앨범 준비가 시작되었다.

내정된 곡에 맞추어 콘셉트를 정하는 방식도 꽤 오랜만이었다.

내 원대한 정규 3집의 계획을 드디어 전해 들은 멤버들은 처음에는 그게 가능하냐고 반신반의했지만 데모곡을 듣자 다들 내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솔직히 내가 이 곡에 들인 노력을 고려하면 이 정도 박수갈채는 응당 받아야 했다.

“와, 이걸 키즈카페 파티타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요?”

“아니, 이건 원래 기획한 거였고, 어떻게 이걸 합칠지 고민을 하다가 파티타임에서 들은 EDM 동요에서 영감을 얻고 완성을 시킨 거라고.”

혹여라도 OA앱 컴백 기념 방송에서 루머를 퍼트릴까 봐 김도빈의 착각을 바로 정정해 주었다.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대체 어떤 아이디어…? 들어도 모르겠는데.”

나와 함께 EDM 동요 공연을 했던 서예현은 도무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눈만 깜빡이고 있을 뿐이었다. 나와 함께 즐거운 작곡놀이를 해온 김도빈은 그래도 감은 잡은 얼굴인데.

“확실히 실험적인 곡이었긴 하네요. 형이 이걸 완성을 못 했으면 완전 모 아니면 도였을 텐데.”

데모곡을 다시 재생시킨 류재희가 진지하게 감상평을 말했다.

기억의 파편에서 엿본 바에 따르면 성공 공식만 좇다가 슬럼프 거하게 오고 망했으니, 가끔 이런 실험적인 곡들로 환기를 해 줘야지 슬럼프도 피하고 즐거운 REAL MUSIC 생활을 즐길 수 있지 않겠는가.

이제는 성공 궤도에 잘 자리 잡은 덕분에 한 번 삐끗해도 커리어에 지장이 가지 않는 수준이기도 하고.

미니앨범보다 더 폼이 드는 정규앨범이라 살짝 부담이 가긴 하지만, 이런 스케일은 정규앨범에서 시도해야지 임펙트가 더 강하니까 어쩔 수 없다.

계속해서 풀리고 있는 회귀 전 기억들을 보니 퍽 가슴 아프고 안타까웠다. 기회가 주어졌어도 성공 공식에 집착하여 진정 원하는 음악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리고 한참 생각했다.

나는 참 행복한 놈이구나. 아무리 창작의 고통이 있어도 난 REAL MUSIC을 하고 있으니까 화이팅!

* * *

“혹시 이거 들었어요?”

이쯤 되니 오늘은 또 김도빈이 어떤 끔찍한 소식을 물고 온 건지 듣기 두려울 정도였다. 풀빌라 합숙 연프 감성의 악몽이 머릿속을 스쳐 지났다.

우리의 얼굴이 공포에 질리자 김도빈이 이건 우리 소속사 일이 아니라고 손사래 쳤다. 그제야 다들 긴장을 한풀 거두고 김도빈이 전해 주는 소식에 흥미롭게 귀를 기울였다.

김도빈이 본인이 알아 온 소식을 말해 주자마자 경악하며 내가 들은 게 맞나 싶어 다급히 되물었다.

“뭐라고? 차연호가 캐삭빵을 걸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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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ự Trở Lại Của Một Thần Tượng Đã Mất Đi Lý Tưởng Ban Đầu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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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Eden sống một cuộc đời của một thần tượng hạng B, cố gắng xoay sở để sống qua ngày. Hắn là thần tượng hoạt động được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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