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ự Trở Lại Của Một Thần Tượng Đã Mất Đi Lý Tưởng Ban Đầu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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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 백서 681화

까가가가각-

특이한 고양이 울음소리가 문 너머로 흐릿하게 들려왔다.

‘또 어떤 놈이 야식 먹다가 걸렸냐.’

오이푸딩케이크로 인해 칼로리 집착증과 샐러드 집착증이 퇴마 당한 이후로 고열량 패스트푸드만 아니라면 딱히 식사에 트집 잡지 않는 서예현이었지만, 그런 서예현이 끝까지 용납하지 못하는 게 하나 있었다.

바로 야식이었다.

칼로리 집착증과 샐러드 집착증을 버린 이후로 서예현은 야식 잡도리 레파토리를 바꾸었다.

‘너희, 내가 이제 칼로리 잡도리도 안 하는데 야식은 알아서 자제해야 하는 거 아니야?’

칼로리 잡도리를 하지 않는다는 걸 야식 잡도리 무기로 휘두르고 있었다.

물론 야식이 저녁 7시 이전에 먹는 것보다 살이 더 찐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긴 했다.

하지만 가끔씩 당길 때가 있는데 어쩌겠는가. 자주 먹지만 않으면 되지.

카이사르가 오기 전에는 다들 서예현의 눈과 귀를 피해서 몰래몰래 가볍게 먹었지만 카이사르가 오고 나서는 불가능했다.

이 크레이지 캣은 부엌에서 소리만 들려도 뛰쳐 나가서 우렁찬 울음소리로 서예현을 불러 댔다. 자기 방에서 나오는 서예현은 또 얼마나 잽싼지, 이 둘의 콜라보로 한 차례도 빠짐없이 현장 적발이 될 수밖에 없었다.

다들 그래도 양심과 아이돌이라는 자각은 있어서 서예현이 잠든 새벽에는 야식을 안 먹다 보니까 일어나는 참사였다. 그때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 위험률이 높아진다고 해서 자제하는 것도 있고.

“언 놈-”

“저 아니에요! 저 방에 있었어요. 엥, 예현이 형, 거기서 서서 뭐 해요? 거기 뭐 있어-”

다들 어느 순간부터 말이 뚝 끊겼다.

호기심에 방 문을 열고 나가니 물컵을 들고 카이사르 뒤에 가만히 서 있는 견하준과 그 뒤에 있는 서예현, 그리고 김도빈이 보였다.

“뭔데, 뭔데 그러는-”

카이사르가 빤히 보고 있는 곳을 따라 무의식적으로 시선을 옮기자마자 내 눈에 들어오는 끔찍한 장면에 내 말문도 앞선 둘과 같은 모양새로 막혔다.

크기가 존나게 비현실적이었다.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싶어 뺨을 두어 번 손바닥으로 두드려 봤지만 눈앞에 보이는 풍경은 그대로였다.

“괜찮아, 우리 카이사르가 사냥을 얼마나 잘하는데. 왕년에는 거의 날아다녔어. 지금은 좀 나이가 있어서 점잖아진 거지. 오빠는 우리 카이사르 믿어.”

서예현이 무슨 기도문이라도 읊는 양 간절히 중얼거렸다. 하지만 카이사르가 현재도 전혀 점잖지 않았기에, 말에 신뢰가 없었다.

산만한 덩치의 성인 남성 넷이 고양이 뒤에 우르르 모여 있는 게 영 모양새가 안 나긴 했지만 지금 이 다섯 중에서는 카이사르가 제일 믿음직스러웠다.

만약 카이사르가 잡지 못해도 괜찮다. 우리한테는 류재희가 있었다.

“막내야!”

우리의 스페어 희망을 간절하게 불러 재꼈다.

“아, 형들 또 겨우 바퀴 가지고 호들갑…”

손에 휴지 한 장 들고선 터덜터덜 나온 류재희의 눈이 거대한 그 무언가에 고정되었다.

류재희가 신속하게 뒷걸음질 쳤다. 김도빈이 그런 류재희를 네로 찾는 파트라슈마냥 애타게 불러댔다.

“류재애애애! 어디 가!”

“있어 봐! 저건 휴지로 될 만한 일이 아니잖아!”

잠시 후, 두꺼운 책을 든 막내가 약간 지친 듯한 기색으로 등장했다.

“형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뭐부터 들으실래요?”

“좋은 소식.”

“저렇게 큰 건 유입이래요. 저희 숙소에 있었던 게 아니란 소리죠.”

“저 큰 게 어디에서 유입이 돼?”

유독 견하준의 표정이 어두웠다.

“그러니까, 음… 내가 촬영장에서 저만한 걸 본 것 같은데…”

“저희 중 한 명이 시킨 택배 박스에 붙어서 왔을 수도 있어요. 요새 택배 자주 오더만.”

유입 경로가 존재하긴 한다는 소리였다. 견하준은 거의 자기라고 확신하고 있는 듯 하지만 말이다.

다른 녀석들이 저걸 데려왔다면 데려온 놈이 잡으라고 했을 테지만, 견하준이라고 데리고 오고 싶어서 데리고 왔겠는가. 그래서 견하준한테 잡으라는 소리는 안 했다.

“나쁜 소식은?”

“저게 제가 책 던져서 잡을 수 있게 바닥까지 내려오지 않으면 계속 대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거?”

“그 최장신 키를 활용을 해, 막내야!”

“이전 숙소면 가능했겠지만 여기 층고가 너무 높아요.”

우리의 대화를 듣고 있었던 건지, 그놈이 날개를 벌렸다.

우리들을 향해 날아오는 그 모습에서 과거의 끔찍한 기억이 겹쳐졌다. 그때도 저렇게 날아서 내 얼굴에 안착…

그 순간, 사냥감을 시선으로 쫓고 있던 카이사르가 움직였다.

기다렸다는 듯 땅을 박차고 몸을 길게 늘여 공중으로 치솟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앞발이 허공을 갈랐다.

날갯짓 소리가 뚝- 하고 끊겼다.

위풍당당한 포즈로 착지한 카이사르의 앞발 밑에 무언가가 버둥거리고 있었다.

카이사르가 발을 슬쩍 떼자마자 재빠르게 탈출을 시도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카이사르의 반응 속도가 더 빨랐다. 카이사르의 사정없는 주먹질에 그것이 움직임을 멈췄다.

짝짝짝- 짝짝-!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카이사르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본인에게 쏟아지는 찬사를 만끽했다.

“너는 이제부터 크래이지 캣이 아니라 갓캣이다! 갓캣! 이제 갓캣이라고 불러준다, 내가!”

“카이사르 평생 우리 숙소에서 지내면 안 돼요? 카이사르, 가지 마! 내가 평생 따까리로 살 수 있어! 간식도 사료도 다 최고급으로 사 줄게! 캣휠이랑 캣타워도 내가 사 줄게!”

열심히 박수를 치며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심으로 카이사르를 찬양했다.

마음 같아서는 머리도 마구 쓰다듬어 주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카이사르의 발 밑에 ‘그것’이 있었기에 다가가지는 못하고 멀찍이서 칭찬만 마구 쏟아부었다.

“야, 윤이든! 너 지금까지 우리 카이사르를 크래이지 캣으로 부르고 있었다는 거야? 이 크래이지 와일드보어 놈아!”

서예현이 펄쩍펄쩍 뛰어 댔다.

“와일드보어요? 그거 게임 몬스터 이름 아니에요? 그리고 이든이 형은 크래이지 타이거죠. 눈 돌아간 민화 호랑이.”

와일드보어는 게임 몬스터 이름이기 전에 멧돼지의 영어명이다. 그리고 막내야, 내가 민화 호랑이만큼 괴팍하게 생겼다는 소리냐?

“크래이지 휴먼이겠지. 왜 사람 종을 바꾸고 난리야.”

“크래이지라는 건 부정하지 않는구나.”

카이사르가 기절했는지 죽은 건지 모를 ‘그것’ 위에 앞발을 얹은 채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눈빛이 매우 반짝거렸다.

그리고-

사냥감을 앞발로 밀어 본인 애착 인간 견하준의 발밑까지 대령했다.

뻣뻣하게 굳은 견하준이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카이사르는 아랑곳하지 않고 양 앞발로 본인이 잡은 사냥감을 툭툭 건드리며 어떻게 가지고 노는 건지 시범까지 보였다.

빠르게 고개를 저으며 사양의 뜻을 온몸으로 내비치는 견하준을 사랑스럽게 올려다보는 카이사르의 눈은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았다.

‘내가 좋아서 주는 건데, 왜?’

카이사르가 나를 침대로만 여겨서 정말 다행이었다. 침대에는 장난감 못 가지고 올라온다, 알았냐?

견하준이 필사적으로 외면하자 흥미가 떨어진 듯한 카이사르는 본인이 잡은 사냥감을 다시 앞발로 툭 쳐서 가져갔다.

견하준이 안도한 얼굴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역시 류재희한테 외주 맡기는 게 베스트겠군. 막내가 바퀴를 제일 안 무서워하는 편이니까.’

저걸 대체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그 순간, 카이사르가 고개를 숙이며 입을 쩍 벌렸다.

“안 돼! 먹지 마, 먹지 마! 지지야, 지지!”

기겁한 서예현이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카이사르의 입으로 들어가기 일보직전이었던 걸 낚아챘다. 급하니까 일단 손부터 움직인 모양이다.

서예현이 본인이 어떤 것을 감수했는지 깨닫게 된 건 10초 후였다.

“악! 악! 휴지! 빨리!”

사랑의 힘은 위대했다.

본인 캔따개가 넋 나간 얼굴로 화장실에서 손을 벅벅 씻고 있는 동안, 카이사르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앞발을 핥고 있었다.

그제야 카이사르의 머리를 마구 쓰다듬어 주었다.

“네가 그래도 한 건 하고 가는구나. 먹여 주고 재워 준 값 제대로 했다, 야.”

물론 사료랑 간식이랑 밥그릇이랑 물그릇이랑은 다 서예현네 본가에서 챙겨 온 거긴 하지만, 그래도 먹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준 건 우리지 않은가.

나를 졸졸 따라 온 카이사르가 가볍게 점프해서 익숙하게 내 침대 한가운데에 널브러졌다. 오늘만큼은 아주 기꺼운 마음으로 침대를 양보할 수 있었다.

“잘 자라, 갓캣.”

“뭬욹.”

나는 약속은 지키는 사람이었다.

* * *

연말 시상식 대기실.

“오늘이 카이사르가 숙소에 있는 마지막 날인데 딱 시상식 스케줄이 잡히냐고!”

서예현이 카드를 펼치며 한탄했다.

“한 번만 더 펼쳐 봐. 스페이드 A 카드만 조금 더 높이 올려 보라고. 한 번에 뽑게. 뽑은 카드가 하트 1, 이러면 가오가 안 살잖아.”

“아니, 전혀.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아무도 카드 종류 가지고 가오를 따지지 않아. 너 빼고.”

나랑 서예현은 마지막까지 카드 뽑기 퍼포먼스에 열중했다.

오늘 시상식에서 우리는 대상 후보에 올랐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모두 반영한,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레코드 후보, 나 개인이 으로 올해의 노래와 [α-betⅠ]으로 올해의 앨범 후보.

[α-betⅠ]이 평론가들 평가나 대중 평가가 좋았긴 했는데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를 줄이야.

“와, 도빈이 형. 고양이 털 딸려 왔어.”

“어제 카이사르 아니었으면 우리 그거 잡느라 밤새워서 오늘 컨디션 진짜 안 좋았을 거 같아. 카이사르가 오늘 우리 무대 퍼포 살렸어.”

김도빈의 말에 서예현의 표정이 매우 흐뭇하게 변했다.

시상식 시간이 되자 우리는 가수석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배정받은 자리는 알테어 근처였다.

케이제이가 내게 가벼운 눈인사를 건넸다. 알테어에서 차연호의 견제와 염병만 보다가 정상적인 인사를 받자 기분이 묘했다.

그런 케이제이의 옆에서 차연호가 나랑 케이제이를 번갈아 보고 있었다.

케이제이가 나한테 전해 들은 게 있나 경계라도 하는 건가.

케이제이가 1순위인 차연호와 달리 나는 케이제이보다 신월을 향한 복수가 1순위라는 걸 차연호 역시 어렴풋이 알고는 있을 테니.

시상식과 아티스트 무대를 보며 열심히 박수를 치고 있던 중-

“본상, 베스트 남자 솔로상.”

총 세 명의 후보를 올린 우리 그룹을 카메라가 비추었다. 과연 SNS에서 봤던 데이드림의 분산 투표와 전략 투표, 그 치열한 전쟁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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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ự Trở Lại Của Một Thần Tượng Đã Mất Đi Lý Tưởng Ban Đầu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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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Eden sống một cuộc đời của một thần tượng hạng B, cố gắng xoay sở để sống qua ngày. Hắn là thần tượng hoạt động được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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