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ự Trở Lại Của Một Thần Tượng Đã Mất Đi Lý Tưởng Ban Đầu RAW - C668
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 백서 667화
[간수는 바로…]
[ZERO가 아니라 007!]
이번에는 윤이든에게 지급된 지도가 클로즈업되었다.
A, B, C의 분기점 통로와 B통로 갔을 때의 마지막 분기점, 그리고 마지막 방에서 X 표시가 되어 있는 곳을 시청자들한테도 보여준 후, 다시 지도를 눈으로 훑고 있는 윤이든을 비쳤다.
그리고 윤이든은 망설임 없는 손길로 지도를 찢었다.
[루트를 모두 외우고 지도를 찢는 007]
-여기서부터 패배를 ㅇㅈ한다 나였으면 10분만에 지도 꺼내보다가 간수인 거 10분 만에 들켰다 ㄹㅇ
-아니 지도찢는게 뭐라고 심장뛰지
-저 가소롭다는 웃음이 너무 발린다고
-그러면 윤이든은 저러고 나서 바로 독방 문짝을 흔들어댔다는거임?
[007: 제 코드네임은 007입니다.]
[X맨: 그렇게 치면 여기 007 스파이도 수상하지.]
[아주 정확했던 X맨의 감]
그걸 시작으로 윤이든이 지금까지 게임에서 보였던 간수 모먼트를 집중 편집해서 쭉 보여 주었다.
[베타: 4번 질문이 뭐였지?]
[ZERO: 내 무의식적인 습관은? 이잖아요. 혹시 혼자만 질문 다를까 봐 떠보는 거예요?]
[Q. 내가 자주 실수하는 행동이 있다면?]
[죄수용 자소서와 확연히 다른 간수용 자소서의 질문]
[007- 없음]
[ZERO: 아, 007은 습관이 없어요?]
[X맨: ‘없음’이라는 대답이 너무 포괄적이야.]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의심은 시작되었다]
“와, 없대.”
“그럼 뭐가 있는데. 형이 말해 보든가.”
“너는 고열량 음식을 칼로리도 안 따지고 막 먹잖아.”
“형, 그게 실수로 보여?”
[올바른 탈출구였던 A구역을 지목했던 X맨]
[이대로라면 게임이 죄수들의 승리로 끝날 위기!]
[007: 저는 오히려 B 구역이 더 탈옥 출구에 가까워 보이는데요?]
[007이 제안한 B구역은 바로 올바른 탈출구가 아닌 미끼 출구!]
[스위치: 독방 3을 점검한 것도 죄수 번호 274가 왜 아픈지 알아보려고…]
[베타: 저도 B구역일 거 같은 게… 탈옥하기에는 조건이 안 맞는 것 같아요.]
[다른 죄수들까지 끌어들인 007의 놀라운 수완!]
[007: 그러면 의견이 이렇게 갈리니까, 다수결로 정합시다. A구역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다수결의 원칙을 이용해 B구역으로 죄수들을 성공적으로 유인한 007]
[X맨: 쓰읍… 베타나 007이나 둘 다 영 수상해.]
[의심을 얻고 탈락 위기를 잃었다]
[어찌 보면 남는 장사]
-나는 몸쓰는 이든이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머리쓰는 이든이도 왜 이렇게 발리냐
-뭐야 심지어 잘해
-이거 이렇게 간수시점으로 안보여줬으면 이든이 억울해서 잠 못잤겠다 애가 이렇게 특정역할로 활약을 했는데 릴라모먼트에 다 가려져있었잖아
-그런데 저때 누가 그러지 않았냐 반박하는 사람이 간수일 거라고
-선견지명 ㄹㅈㄷ
“힘으로 끌고 간 게 아니라 선동을 했다고? 저거 윤이든 아니야!”
“아니, 내가 저 형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선동 못 하는 거 분명 많이 봤는데? 진짜로 레브 두뇌 보존의 법칙이 존재하는 거였어?”
‘오우, 편집의 힘이 대단한데? 아무말 대잔치를 저렇게 선동으로 포장해 주다니.’
[메아리: 3번 질문이 그거였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칭찬은?]
[Q. 내가 가장 듣기 민망한 칭찬은?]
[007- 국힙원탑]
[007: 아, 이 칭찬 좋아하죠. 가끔 민망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원탑이라니까 들으면 기분은 좋죠.]
[거짓을 말할 땐 30의 진실을 섞어라]
-그러네 민망하다고 했네 와
-이제 이든이 놀릴 때 국힙원탑이라고 칭찬하고 민망해하는 모습 봐야지ㅎㅎㅎㅎㅎ
-울 이드니가 이렇게 겸손해ㅠㅠㅠㅠ
-이든이 제일 좋아하는 칭찬이 뭔지도 궁금하다
└레브 아부지?
“그럼 형이 제일 좋아하는 칭찬은 국힙원탑 말고 뭐예요?”
“레브의 가장. 천재 프로듀서.”
“저거일 줄 알았어, 내가.”
[X맨: 아니, 대체 누가 뚱땡이라는 별명을 좋아해?]
[스위치: 간수로 베타 지목하겠습니다.]
[-베타는 ‘죄수’입니다.]
[탈락한 베타가 간수로 밝혀지고 모두 충격에 빠진 사이]
충격 먹은 얼굴로 베타가 죄수라고 알리는 스피커를 쳐다보는 죄수들 사이에서 아리송한 얼굴을 한 윤이든이 클로즈업되었다.
[홀로 가슴을 남몰래 쓸어내리는 한 사람]
곧 그 얼굴은 안도로 바뀌더니, 죄수들이 스피커에서 시선을 떼자마자 바로 충격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얼굴로 다시 바뀌었다.
-ㅁㅊ 이든아 연기하자
-게임 진행중에는 저런 모습들이 전혀 안보였다가 이렇게 조명해 주니까 보이는 게… 와… 내가 너무 윤이든이라는 사람을 과소평가했었나 싶고
-그런데 이건 알고 봐도 베타가 이든이보다 더 수상해ㅋㅋㅋ큐ㅠㅠ
-간수보다 더 간수 같았던 베타는 대체….
“하준이 형한테 연기 수업 받고 갔어요?”
“나도 내가 간수인 거 독방 갇혀서 알았거든.”
“이든이가 평소에 너무 투명하게 살아서 그렇지, 표정관리 하면 잘해.”
“하준이 형은 이든이 형 엄마예요? 왜 그렇게 뿌듯해하세요…”
[X맨: 우리 탈옥 방해할 때?]
[여전히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X맨]
[간수 007에게는 그런 X맨이 눈엣가시나 다름없는데…]
[007: 하긴, 감자라는 별명을 마냥 긍정적인 의미로 보는 사람이 많지는 않죠.]
[역으로 죄수들한테 X맨을 향한 의심을 심는 007]
[007: 다음 간수 찾기 찬스에는 ZERO 님이 X맨 님한테 물어보는 건요?]
[Nar(007): 저는 죄수용 질문을 알아내야만 하는데, 제가 지금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질문까지 유도하면 분명히 X맨 님은 제가 간수라고 확신을 할 테죠. 그러면 제가 상당히 곤란해지고.]
[007: X맨이 죄수라면 저희가 아는 질문으로 대답을 할 거고, 간수라면 대답을 피하거나 이상한 질문으로 답을 하겠죠.]
[Nar(007): 메아리도 있었는데 왜 굳이 ZERO였냐… 메아리 님은 이미 질문을 자기가 먼저 공개를 하셔서 죄수로 확정이 됐잖아요. 그러니까 아직 죄수인지 간수인지 확정이 되지 않은 ZERO 님에게 의심의 여지를 떠넘긴 거죠.]
[이때부터 ZERO는 덫에 걸렸던 것!]
-다시 보니까 정치질의 정석이네
-너 되게 낯설다 이든아
-아니 이든이가 이렇게 정치질을?
-엑스맨 입으로 죄수 질문 뭔지 듣고 엑스맨 의심도 제로한테 떠넘기고… 이렇게 1타2피를 이뤄낸거임
-이든이가 물밑에서 나름 치열하게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니
-ㅅㅂ 윤이든이 섹시해보입니다
-그럼 힘도 쓰고 머리도 쓴거야? 엄청 열일했구나 울 이드니 몸빵원툴 릴라라이팅 보고 섭섭했겠다
“야, 윤이든! 너 이렇게 머리 쓸 수 있었으면서 안 쓴 거야?”
“이든이 머리 좋다니까. 자기가 안 써서 그렇지.”
‘오, 나레이션 저기에 삽입되니까 존나 똑똑해 보인다, 나.’
[ZERO: 어디, X맨이 질문이 뭔지 한번 대답해 보시죠?]
[007의 설계대로 움직여 준 ZERO]
[X맨: 내가 포기했던 일 중 지금도 생각나는 건?]
[Q. 내가 선택했던 최고의 결정은?]
[007- 힙합 외길 인생을 포기한 거]
[천만다행으로 죄수용 자소서 질문에도 얼추 들어맞는 답변]
[이걸로 간수 의심을 한결 벗게 되는데…]
-힙합 외길 인생 포기하고 레브로 데뷔한 게 이든이가 선택했던 최고의 결정이라니
-미련남았다고 예술충 힙합충 가지가지로 패던 ㅅㄲ들 보고있냐? 이든이가 미련 전혀 없댄다
-질문 따라서 이렇게 답변 느낌이 달라질 수도 있는 거임?
-아니 왜 갑자기 재미있게 예능 보던 데이드림에게 감동 한 바가지로 퍼먹여요ㅠㅠㅠㅠ
-사실 여기에서 이든이 간수라고 확신하긴 함ㅋㅋ 제로 때문에 긴가민가해서 그랬지
-까빠충들이 목소리만 ㅈㄴ 커요 하여튼
-윤이든 기체후일향만강해???
[그런 그에게 찾아온 거대한 시련]
[X맨: 이번에는 질문 말하지 말고, 말하라고 하지도 말고 일단 답변부터 까 보죠.]
[죄수용 질문을 모르는 상황에서]
[Q. 최근 내가 미루고 있는 일은?]
[007- 윙크 연습]
[유독 튀는 그의 답변]
-저거 쓸 때 윙크연습 미루고 본선전 하기 전에 윙크연습 몰아서 한거?
-간수인거 알고 보니까 더 막막함 저거 진짜 어떻게 했냐
[재빠르게 죄수들의 답변을 스캔하는 007]
[유독 메아리의 답변에 머무는 시선]
[Nar(007): 다른 답변들을 봤을 때는 좀 긴가민가 했는데, 메아리 님 답변 보니까 확신이 들더라고요.]
[007: 저부터 말하겠습니다.]
[Nar(007): 제 답변이 이상한 건 어쩔 수 없으니까, 의심을 잠재우려면 무조건 첫 순서로 가야 한다. 내가 원래 죄수용 질문을 알았던 것처럼 인식을 심어 줘야 한다, 이 사람들한테.]
[007: 왜 그날 그 시간에 윙크 연습을 했을까, 후회가 몰려오더라고요.]
[Nar(스위치): 저는 거기서 확신했던 거 같아요. 007이 죄수라는 걸.]
[Nar(X맨): 사실상 지금까지 죄수들을 인증한 방식이, ‘죄수용 질문을 알고 있는가’ 였잖아요. 그래서 거기에 넘어가 버린 거야, 내가. 제일 처음으로 나서서 설명을 했는데, 심지어 이유도 들어보니까 말이 돼. 이걸 어떻게 안 속아.]
[성공적으로 위기를 돌파한 007]
-그럼 저 짧은 순간에 죄수들 답변 쫙 훑고 죄수용 질문 도출해내서 첫순서로 선방 쳐서 의심 피한 거임?
-내 지능 이든이보다 딸리는거 겸허히 ㅇㅈ합니다
-리듬센서방에서 동체시력이랑 기억력 좋았다는 게 스포였을 줄이야
-와 알고 보니까 새삼 소름이네
-와 나였으면 저기에서 눈깔만 굴리면서 윙크는… 윙크는…! 이러다가 간수지목 바로됐을듯
-이렇게 또 윤리더는 몸이 더 편해서 머리를 안 쓰는 것뿐이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아니 나는 죄수용 질문 추론한거보다 그 짧은 시간 만에 다들 인정하고 넘어갈 만한 윙크연습 후회서사 만들어낸게 더 미친거같음…. 사실 답변만 떼놓고 보면 양념치킨보다 윙크연습이 더 말이 안됐는데도
-이쯤되면 몸만 쓰던 것도 빅픽쳐 아니냐 죄수들이랑 시청자들 의심 피하려고 일부러 머리 굴리는 건 간수 역할에 필요할 때만 굴리고 몸빵하는 모습만 부각시켜서 보여준 거지
└우리 이든이 그 정도 지능… 되는 거 같아
-누가 울 똑똑고영 보고 릴라라고 했어
-이미지 대가리긁는고릴라에서 다시 사냥타이밍노리는호랑이됨
“이든이 형이 갑자기 천재가 됐어!”
“저 이제 형한테 두뇌 외주 안 줄래요. 뭔가 부자한테 기부하는 느낌이에요.”
“막내야, 그건 안돼! 내가 부자까지는 아니야!”
[드디어 들키지 않고 무사히 죄수들과 함께 마지막 관문까지 다다른 간수!]
[무조건 B출구로 가도록 유도해야 하는 상황]
[ZERO가 간수로 의심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과연, 진짜 간수 007이 꾸민 설계는?]
“이것도 머리를 쓴 거였다고? 윤이든 너 머리 왜 이렇게 많이 썼어?”
“거봐, 내가 뭐랬냐. 이제 좀 찬양하고 싶은 마음이 드냐? 어?”
‘이번에도 믿습니다, 편집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