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ự Trở Lại Của Một Thần Tượng Đã Mất Đi Lý Tưởng Ban Đầu RAW - C665
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 백서 664화
* * *
[MAINFRAME Ep.8]
[EXIT: 탈옥 게임]
[본선전 시작 D-5]
[수진: 이게 뭐예요? 자소서?]
[영록: 질문이 심플하네요? 이걸로 또 뭘 하려고 그러실까.]
[오늘도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보는 MAINFRAME 멤버들?]
한 명씩 불려 와서 자소서를 작성하는 MAINFRAME 메인 패널들의 모습이 지나가고, 예선전 금지어 지정 때 자소서에 답변을 쓱쓱 써 내려가는 예선전 1위, 윤이든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추가되었다.
[이든: 코드네임을 정하라고? 역시 코드네임은 007이죠. 007 Never Die.]
[예선전 당시 이든도 작성했던 자기소개서]
[과연 이 자소서의 쓰임은?]
-와 진짜 단순하다(코드네임 정하는 방식이
-나 촉 되게 좋은 편인데 저 자소서가 결정적일 때 이든이 발목을 잡을 것 같다는 촉이 와,
[오늘 EXIT의 주제는 바로…]
[죄수들의 탈옥 게임!]
[교도소 콘셉트의 각 방 퍼즐을 풀고 올바른 탈출구로 나오면 성공!]
교도소 콘셉트로 꾸민 밀실들이 훑듯이 쭉 나오고, 픽토그램 애니메이션으로 간수와 죄수가 나뉘었다.
[단, 주의할 점?]
[여섯 명의 죄수들 사이에는 죄수로 위장한 간수가 숨어 있다!]
[끝까지 들키지 않고 페이크 출구로 죄수들을 이끌면 간수의 승리]
[간수를 적발해 내거나 올바른 출구로 나오면 죄수의 승리]
[과연 여섯 명 중 간수는 누구일까?]
주황색 점프슈트를 한껏 힙하게 차려입은 여섯 명의 머그샷이 촤르르 지나갔다. 다들 본인을 칭하는 코드네임이 적힌 보드판을 든 채였다.
-윤이든 왜 혼자 화보 찍고 있냐고
-사람한테 죄수복이 잘 어울린다고 하면 좀 그렇지…?
-죄수복이 DTB룩에 비교하면 정상적인 범주에 속하는 옷이라는 게 놀랍다
[메아리: 이 정도야 껌이지!]
[역시 MAINFRAME의 에이스, 메아리!]
[베타: 어서 봄이 오면 좋겠다는 말은 봄은 아직 아니란 소리겠지.]
[거침없이 퍼즐을 풀어 가는 베타]
[ZERO: 웬일로 첫 번째 퍼즐은 쉽네? 나머지가 얼마나 어려워지려고 이래? 불안하게]
[여전히 불신에 가득 찬 ZERO]
[스위치: 아, 좀 헷갈리네?]
[약간 고심하긴 했지만 그래도 성공적으로 독방에서 탈옥한 스위치!]
[X맨: 아이고, 다들 나와 계셨네. 그런데 한 명 아직 안 나왔네?]
[평소보다 조금 늦게 나온 X맨]
메인 패널들이 쉽게 문제를 풀고 독방에서 탈출하는 모습이 짧게 쭉 지나가고, 마지막은 윤이든이 갇혀 있는 독방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편-]
[007: 쓰읍…]
[전혀 감을 잡지 못한 듯한 007]
플러스 2점이라는 점수로 본선전에 운 좋게 진출한 녀석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니 데이드림의 속만 터져 갔다.
그리고 바로 그때!
윤이든이 문에 물리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틈새가 벌어졌다가 닫히기를 반복하는 문틈과 윤이든의 핏줄 선 손등이 클로즈업되었다.
[문이… 열린다?!]
[?자물쇠 위기 상황❗]
[007은 문을 찢어…?]
-이든이는 그냥 열쇠 줬어야지 +2점을 보고도 느낀 점이 없어? 깍두기 몰라?
-이든이 혹시 문 못 열어서 첫판부터 탈락한 건 아니겠지…?
-첫판부터 지금 힘쓰고 있는데 진짜 머리 쓴 건 맞을까?
-설마 머리로 박살 내고 나간 거 아녀? 머리가 그 머리가 아니라 말 그대로 물리적 머리였던 거지
-이든이 모에화는 곰?이 아니라 호랑이?예요 국가가 공인해 준 모에화동물을 막 바꾸지 말아주세요?
└곰에 호랑이에 무슨 단군왕검 신화임?
-왜 예현이가 이든이 보고 멧돼지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고 있어
-이와중에 ‘그래도 첫 단계에서 탈락하는 일은 없겠구나’라고 안도하고 있는중
“아니, 형! 머리를 썼다면서요! 첫 퍼즐부터 저러면 어떡해요!”
“그냥 계속 봐. 보면 알아.”
[다행히 문을 부수는 대신 문제를 풀 생각이 드디어 든 007]
[007: 비발디? 작곡가 아니야? 이게 대체 뭔 소리야?]
-오늘 안에 나갈 수는 있는 거지?
-결국 문짝이랑 자물쇠 박살 내는구나 릴라야…
-아니네? 의외로 머리를 쓰네?
-세상에 동네 사람들 우리 이든이가 몸을 안쓰고 머리를 써서 나왔어요 머리를!!
-와 대탈출 때 모르겠다고 캐비넷 문짝 부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아 어떡해 너무 감격스러워 첫 걸음마 직관한 거 같은 느낌이야ㅠㅠㅠ
-역시 어김없이 발휘되는 레브 두뇌 총량의 법칙 ㄷㄷ
“거봐, 내가 뭐랬냐. 다 알아서 머리를 써서 나오잖아. 뭐가 걱정이야, 대체.”
“형, 이건 솔직히 2분 만에도 풀었을 문제였어요.”
“막내야, 내가 너냐?”
[007, 독방 탈옥에 성공하며 마지막으로 합류!]
[스위치: 어우, 좀 늦게 나오셨네요.]
[007: 아, 네. 어쩌다 보니.]
윤이든이 머쓱하게 웃으며 뒷머리를 쓸어 올렸다. 차례로 코드네임을 말하는 장면이 그 뒤로 이어졌다.
[자기소개 시간을 이어 가는 죄수들]
[이들 중, 간수가 정체를 숨기고 숨어 있다!]
[ZERO: 그런데 제가 저희 여섯 명 중에 간수가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거든요.]
[바로 시작되는 탐색전?]
서로를 탐색하는 눈빛으로 훑어보는 패널들의 모습이 지나가고, 여섯 명이 방으로 우르르 들어가는 장면이 이어졌다.
[드디어 본격적인 탈옥 시작!]
두 번째 관문에 도착한 패널들과 윤이든이 방을 살피는 장면이 나왔다.
[스위치: 뭐야? 출구가 없는데?]
[007: 보통 영화 보면, 책장을 이렇게 밀면 숨겨진 공간이 딱 나오지 않아요?]
[설마, 또…?]
[또다시 위기를 맞은 잠금장치?]
-하이고 다 뿌셔라 다 뿌셔
-팔뚝 왜 클로즈업하는데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진짜 팔뚝근육 탄탄해 보이긴 하다
-아니 진짜 공간 있네? 저 정도면 이든이가 찾은거라고 해 줘야 하는 거 아님?
“지금 시작한 지 10분 동안 윤이든 몸 쓰는 것만 보고 있는 거 같은데….”
“머리도 썼잖아. 방송 제대로 보는 거 맞아? 어?”
“그건 무조건 나오라고 거저 주는 문제였다니까요.”
[메아리: 007은 저렇게 힘겹게 안 열던데.]
[확연히 비교되는 얼굴]
오만상을 다 쓰며 시뻘게진 얼굴로 끙끙거리며 밀던 베타의 얼굴과 별로 힘들이지 않은 얼굴로 여유롭게 미는 윤이든의 얼굴을 비교샷으로 나란히 두는, 베타한테 상당히 가혹한 장면이 나왔다.
-베타한테 너무 잔인하자너
-“그냥 힘주니까 밀리던데요?”
-다들 퍼즐 못푸는 거 있음 좋겠다 그래야지 이든이가 몸빵으로 활약해 주지
[007: 아무래도 정해진 책을 뽑으면 열리지 않을까요? 영화에서 보면 책 몇 개 뽑으면 스르륵 열리잖아요.]
[메아리: 그냥 007이 열어도 될 거 같은데. 힘으로 열릴 것 같은데, 이참에 느슨해진 에 긴장감을 선사하시는 거 어때요?]
[007: 이렇게 머리 좋으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굳이 몸을 쓸 필요가…?]
-어떻게든 두뇌 외주 맡길 사람을 찾아내는구나
-레브 두뇌 총량의 법칙이 아니라 주변미터 두뇌 총량의 법칙인 건가
-레브두뇌총량 힘좀내봐ㅠㅠㅠㅠ 이든이가 레브 지능 대표된 이상 레브 두뇌 총량이라도 보여 줘야 한다고ㅠㅠㅠ
책상 위에 있는 단서로 책을 뽑으니 책장이 스르륵 열리며 숨어 있던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성공적으로 두 번째 관문을 통과한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스위치: 오, 여러분! 저희 중에 있는 간수를 밝혀 낼 수 있는 찬스를 받았어요.]
[바로, 간수 지목 찬스!]
스위치의 말을 들은 순간의 다섯 명의 얼굴이 화면에 나란히 박제되었다.
-와씨 다들 표정연기 장난아니네 어떻게 찔린 표정 짓는 사람이 한 명도 없냐 나였으면 찔렸는데 안 찔린척 하느라 인중 ㅈㄴ 길어졌을듯
-이든이 얼굴 자세히 살피고 있었는데 눈 빛내서 당황,, 간수 아닌가벼
-그런데 진짜 간수상은 아니긴 해
-아 진짜 간수 아니라고요~~! 여기서 관상이 왜 나오는데
[스위치: 저희가 탈옥하면서 가져온 자기소개서 답변 있죠? 거기에서 4번 질문 답변을 다들 공개할게요. 하나둘 셋 하면 4번에 붙어 있는 띠지를 떼서 보여 주시면 됩니다.]
[간수의 자기소개서 질문은 죄수와 다르다!]
[여섯 개의 답변 중 이질적인 답변을 찾아 간수로 지목하면 성공!]
[단, 죄수를 선택할 시 선택된 죄수는 그대로 탈락!]
[베타: 4번 질문이 뭐였지?]
[다들 오직 본인의 자기소개서 질문만 알고 있는 상태]
[ZERO: 내 무의식적인 습관은? 이잖아요. 혹시 혼자만 질문 다를까 봐 떠보는 거예요?]
[베타: 아, 맞다. 그거였지. 아주 잠깐 까먹었어.]
[벌써부터 치열한 눈치게임 시작]
-메인프레임 멤들 치열하게 눈치게임 하는 동안 윤이든 생각없는 얼굴로 띠지 잡고 흔들기
-그런데 다들 표정관리 왜일케 잘해
-베타 벌써부터 개수상해ㅋㅋㅋㅋㅋㅋㅋ 모른척 운떼서 질문 뜯어 간거같아
“예현이 형 본선 올라갔으면 큰일 날 뻔했네여.”
“에이, 나도 저 정도 표정 관리는 해.”
“과연.”
[스위치: 하나둘 셋!]
[드디어 공개되는 답변!]
[007- 없음]
[X맨- 손마디 꺾기]
[스위치- 다리 떨기]
[ZERO- 멍때리기]
[메아리- 머리카락 손가락으로 휘감기]
[베타- 바닥 닦기]
[죄수용 질문은, “내 무의식적인 습관은?”]
[이 중 홀로 다른 질문을 받은 이는 누구일까]
-바닥닦기 에반데
-바닥닦기가 간수아녀?
-이든이도 습관 있는데 없다고 쓴거 쫌 수상함
-이든이 습관: 앞머리 쓸어 올리기, 손가락으로 책상 툭툭 두드리기
-이든이는 진짜 자기 습관 몰라서 없다고 했을수도?
-모른다잖아 그럴수도 있지
-지금 바닥닦기 두고 없음을 의심하는 거임?
-울엄마도 바닥닦는 거 습관인디
-어머니들은 그럴수 있지만 30대 남성 습관이 그럴 확률은?
-거봐 베타 수상하다고 했잖아
“아, 이런 건 추론하면서 봐야 하는데 윤이든이 간수 스포해 버려서 재미가 반감됐어.”
“충분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 거 같구먼, 뭐.”
[스위치: 이번 찬스의 간수 지목은 포기하겠습니다.]
[첫 번째 찬스, 간수 지목 포기!]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는 죄수들과 간부]
-베타 대놓고 안도해서 더 수상한데
-그냥 탈락위기 벗어나서 안도하는 거 아님?
[X맨: 뭐야, 왜 출구가 세 개야?]
[그런 그들을 맞이하는 세 개의 출구!]
A, B, C라고 적힌 세 개의 출구를 비춘 화면이 물음표 처리되어 순서를 섞어 놓은 지도 컷으로 넘어갔다.
[이 중 하나는 진짜 탈출구, 하나는 덫, 하나는 분기점으로 향하는 미끼다]
[과연 죄수들의 선택은?!]
“간수가 의심받지 않고 죄수들을 무조건 덫이나 분기점으로 이끌어야 하는 파트네요. 여기에서 형이 활약한 거예요?”
“내가 여기서 힘으로 다섯 명 끌고 간 기억은 없거든? 그럼 결국 머리로 판 깐 거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