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ự Trở Lại Của Một Thần Tượng Đã Mất Đi Lý Tưởng Ban Đầu RAW - C616
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 백서 615화
[DROP THE BEAT SEASON 6 Ep. 8]
[본선 2차 D-12]
[MC: 자, 먼저 팀 대진표를 짤 차례인데요. Team 윤이든 & D.I, 상대 지목 우선권이 있으시죠.]
[윤이든: 네, 그렇습니다.]
[MC: 여기서 하나를 선택해 주셔야 합니다. 상대 팀 지목에 쓸 것이냐. 팀 대결 구도가 정해지고 나서 상대 참가자 지목에 쓸 것이냐!]
[고민 제한 시간은 단 1분!]
[윤이든: 상대 참가자 지목에 쓰겠습니다.]
-분명 팀원들이 이든이를 믿는 훈훈한 장면인데 다 같이 이든이한테 두뇌 외주주는 걸로밖에 안보여… 책임져 레브…
-역시 우리형은 쉽게 가는 법이 없구나 이래서 존경함
[몰틱: 왜지? 나 같으면 팀 지목에 썼겠다. 왜 어렵게 가려고 하지?]
[공출: 살았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땡큐, 이든! 역시 우리 팀 졸업생답다.]
어리둥절한 몰틱과 한시름 놓은 얼굴로 번쩍 손을 든 공출을 대상으로 한 프로듀서 개인 인터뷰가 지나가고.
[Team 윤이든 & D.I Vs Team 몰틱 & T:ZE
Team BQ9 & 공출 Vs Team G1 & 록한]
팀 대진표가 발표되었다.
[이제 대결 상대를 정할 차례]
[T:ZE: 우리는 뭐, 어차피 그쪽 선택에 무조건 따라야 하니까 고민할 필요도 없지 않아요?]
[몰틱: 그래도 어느 정도 예상하고 대비는 해야지. 걔네는 내가 봤을 때 무조건 유피를 세미파이널에 올리려고 HYEQ 형님이랑 붙이는 걸 피할 거야. 그러니까 ZAYD가 유피랑 붙는다고 생각하면 돼.]
[ZAYD: 아이씨, G-TE는 몰라도 유피는 좀 많이 까다로운데.]
[몰틱: 형님, 세미파이널은 무조건 진출하시겠다.]
[HYEQ: 세상사 어떻게 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법이다. 세상에 무조건이 어디 있냐.]
[Team 윤이든 & D.I 조의 상대 지목을 예측해 보는 몰틱과 T:ZE]
-내가 봐도 이거일거 같긴 함 겨우 본선 2차인데 유피를 헥한테 벌써 붙일 리가 없음
-방심하지 마라 상대는 윤이든이다
[한편, 한창 논의가 이루어지는 Team 윤이든 & D.I]
[유피: 제가 HYEQ을 맡을게요. 그게 확률적으로 우리 팀 두 명이 다 올라갈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인 것 같아요.]
[윤이든: 그러면 유피가 HYEQ 형님이랑 붙고, G-TE가 ZAYD랑 붙는 걸로?]
[G-TE: 나도 찬성.]
[Team 몰틱 & T:ZE의 예측과 전혀 다른 선택!]
-너네 진심임…? 본선 2차인 여기서 유피 패를 쓴다고?
-윤이든이 유피 대가리 후려서 정신차리라고 윽박 좀 질러야하는 거 아니냐 이걸 왜 서포트해주고 있어
-엄청 차이나는 건 아니라서 유피가 헥 이길 확률은 있긴 한데 이건 결승에서 꺼내야 하는 카드 아니냐고
[드디어 나온 Team 윤이든 & D.I Vs Team 몰틱 & T:ZE의 선택 결과]
[유피 Vs HYEQ]
[G-TE Vs ZAYD]
[몰틱: 에엥? 왜? 어째서? 아니, 우리야 잘하면 두 명 진출각이 보여서 좋긴 한데, 왜 쟤네가 이렇게 선택했냐고.]
[ZAYD: 그래도 유피보단 낫네.]
[HYEQ: 거 봐라. 내가 세상사 100프로는 없다고 했지.]
평온해하는 참가자들과는 달리 전략을 세워야 하는 프로듀서들은 혼란에 빠진 기색이 컸다. 물론 프로듀서들이라고 해 봤자 전략에 신경쓰는 건 몰틱 하나였지만.
두 팀 프로듀서들의 인터뷰가 교차 편집되었다.
[윤이든: 한 놈은 버리고 한 놈은 올린다, 이딴 거 없습니다. 저희는 무조건 두 놈 다 올립니다.]
[몰틱: 미친 거야! 단소 들고 와서 불 때부터 미친 줄 알았어!]
[T:ZE: 그래요? 저는 호랑이 잠옷 때부터 알았는데. 짖는 개보다 침 흘리는 개가 더 무섭다는 말이 이런 거구나.]
[D.I: 그쪽 팀이 그렇게 말했다고요? 우리 애를 무슨 광견병 걸린 개로 만들어 놔.]
-ㄱㄴㄲ 고양잇과 동물인 호랑이한테 개라니
-객관적으로 봤을 때 용철씨 댁네 애는 광견병 걸린 미친개가 맞습니다
-윤이든&디아이 조가 너무 도박 아님? 자칫하다간 자기들이 본선 2차 전원탈락 되게 생겼는데…. 잘해 봤자 지테만 올라가거나
나머지 두 팀도 대결 상대를 정하는 과정이 나왔다.
[SYRA: 저는 REZZA 언니는 피하고 싶어요. 언니랑 파이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크래즈노: 난 아무나 상관없으니까 SYRA 씨 하고 싶은 대로.]
[한편]
[REZZA: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데, 후회 없이 SYRA랑 붙고 싶어요.]
[니지어스: 찬성! 찬성! 더 까다로운 상대를 맡아 주신다면 저야 땡큐죠.]
[Team BQ9 & 공출
-REZZA Vs SYRA
-니지어스 Vs 크래즈노]
[Team G1 & 록한
-SYRA Vs 니지어스
-REZZA Vs 크래즈노]
[엇갈린 선택!]
[REZZA: 제가 SYRA 설득하고 올게요.]
서로 적어 낸 희망 대진표를 받자마자 REZZA가 SYRA에게 향했다. 한껏 울상인 SYRA가 REZZA의 소매를 꼭 쥐었다.
[SYRA: 언니… 같이 파이널 올라가자면서…]
[REZZA: 알잖아. 이게 마지막이라면 너랑 함께 장식하고 싶어.]
SYRA의 어깨를 다독이는 REZZA의 모습이 페이드아웃되며 개인 인터뷰 화면으로 전환되었다.
[REZZA: 제가 이길 가능성은… 낮죠. 그런데 크래즈노랑 붙어도 마찬가지니까, 기왕이면 마지막 RESPECT는 SYRA에게 보내고 싶네요. 래퍼는 무대로 말하는 법이잖아요.]
다시,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있는 장면으로 돌아와서.
하염없이 REZZA의 눈만 바라보고 있던 SYRA가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REZZA의 진심이 닿았는지 결국 고개를 끄덕이는 SYRA]
최선을 다한 두 사람의 무대가 차례로 나오고.
[MC: 결과를 발표합니다!]
[SYRA]
₩6,000,000
WIN
[REZZA]
₩3,800,000
LOSE
[REZZA: 고마워. 내 인생 최고의 무대였어. 언니 몫까지 올라가 줄 수 있지?]
[결국 눈물이 터져 버린 SYRA]
무대 위에서 서로를 꽉 껴안는 두 사람의 상체가 클로즈업됐다.
[SYRA: 언니 몫까지, 끄읍, 꼭 올라갈게. 진짜 고마워 언니, 흑. 나 언니 없었으면 진짜 못 버텼을 거야, 흡…]
[REZZA: 항상 응원할게. 할 수 있어.]
[가장 벅찬 승리를 가장 아픈 이름 위에 올린 SYRA]
-와 REZZA가 마지막 길에 SYRA 서사 제대로 만들어주고 갔네
-이게 진정한 힙합 정신 RESPECT지
-덥넷이 밀어주던 서사 중에 제일 눈살 안 찌푸려지고 응원하게 된 서사였음
그렇게 Team BQ9 & 공출 전원 탈락, Team G1 & 록한 전원 진출로 두 팀의 대결이 끝나고.
예상치 못한 대진표로 시청자들의 흥미도를 한껏 높여준 두 팀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선공을 맡은 유피의 무대가 첫 순서.
[G1: 비트 미쳤다. 쟤네 칼 갈았는데?]
[크래즈노: 오, 멋있다. 완전 HYEQ 스타일. 제대로 블락.]
유피가 홀로 무대를 채우는 장면 사이사이에 다른 프로듀서와 참가자들이 대기실에서 모니터로 지켜보며 한 마디씩 던지는 장면이 끼었다.
그리고 브릿지 파트에서 윤이든이 등장하자마자 잔잔했던 함성과 호응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왔다.
[ZAYD: 와, 함성 미쳤다. 그냥 등장만으로, 허…]
감탄하는 대기실 상황을 보여주고, 성큼성큼 돌출 무대 부분으로 간 윤이든이 허리를 숙여 랩을 쏟아내던 바로 그 순간-
1001몽 @thousandonemong
내가방금뭘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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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잡아???
-나 방금 개쩌는 걸 본 거 같음
-윤이든 미친새끼
-낚아채는 손목스냅 스킬 ㄷㄷ
-잡아놓고 자기가 더 놀랐어ㅋㅋㅋㅋㅋ
-날계란 안 터지게 잡은 것도 미친 거 같은데 당황 안 하고 거기서 랩 피치 더 올리는 것도 미친 것 같다
-계란을 왜 저렇게 전리품처럼 들고 있냐고ㅋㅋㅋㅋㅋㅋㅋ
-네가 계란 잡은 거 다 봤으니까 계란 그만 흔들어 인마!ㅋㅋㅋㅋ
-맞은 게 아니라 잡았다고 말을 해줬어야지
-이래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는 거구나
-윤이든 표정 왜 저렇게 뿌듯함?ㅋㅋㅋㅋㅋㅋ 눈꼬리 저만치 휘어진거 거의 처음보네
-달걀이 얼굴로 날아와도 흔들림 없이 랩하는 게 거의 시몬스 침대급
-윤이든 고인의 생전 개쩌는 장면 또 갱신해…이러다가 훗날 장례식만 10박 11일 하게 생겨
-임팩트 개미친 날달걀캐치와 귀에 때려박힌 개미친 랩의 만남이라… 이 시청각 효과를 헥 무대가 과연 뛰어넘을 수 있을까
-덥넷 개잔인한 새끼들 이런걸 본 사람들한테 고소협박으로 입을 틀어막다니
-이거 직관한 놈들 입 근질근질해서 어떻게 참았냐
꿈♥백일몽 @revedream
울 애기고영 날아오는 계란도 잡고 장하다… 아니그래도 그걸 맨손으로…!
그래도 안 맞았으니까 됐는데… 아니그래도 그냥 피하지 그걸 또 잡고있어…!
공유 369 인용 58 마음에 들어요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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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든모에화그만 @AK5ASDF1Z
@revedream 님에게 보내는 답글
윤이든은 아기고양이가 아닙니다. 윤이든은 사지 멀쩡하고 키 180 이상의 인상 사나운 20대 남성입니다. 윤이든 아기고양이 모에화를 멈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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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백일몽 @revedream
@AK5ASDF1Z 님에게 보내는 답글
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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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든모에화그만 @AK5ASDF1Z
@revedream 님에게 보내는 답글
ㅇㅇ
그래도 윤이든은 아기고양이가 아닙니다. 윤이든은 사지 멀쩡하고 키 180 이상의 인상 사나운 20대 남성입니다. 윤이든 아기고양이 모에화를 멈춰주세요.
팩폭러 @factpunch
이든이한테 필요한 건 이불말이 부둥부둥이 아니라 장갑과 겁대가리와 경각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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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 @coral__00
실친이 자꾸 짜고치는 퍼포먼스 아니냐는데 달걀 던진 놈 고소당했다는 뉴스링크 좀 보내주실 분?
│
보석상이10만원손해 @jadfs0314
[무대에 계란 날린 방청객, 결국 고소 당했다]
https://n.news.naxxr.com/article/808/08017808
[DTB 무대 중 계란 투척…주최 측 “법정 대응 불가피”]
https://n.news.naxxr.com/article/801/080873311
윤이든은 계란을 든 채로 랩을 계속 이어갔지만, 화면은 눈을 크게 뜨고 모니터를 바라보는 대기실 안 참가자들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HYEQ: 뭐야? 방금 관중석에서 뭐 날아오지 않았어?]
대기실 모니터에서 흘러나오는 사운드와 무대 위 윤이든이 내뱉는 사운드가 절묘하게 이어졌다. 막판 스퍼트로 돌출 무대 끝에서 랩을 속사포처럼 쏟아낸 윤이든이 허리를 펴고 다시 자랑하듯 손을 올렸다.
달걀과 상당히 뿌듯해하는 윤이든의 얼굴이 차례로 클로즈업되고-
[G1: 달걀…? 미쳤나.]
[G-TE: 와, **(삐-)! 저걸 잡냐!]
[몰틱: 잡은 거야? 저걸 잡았어? 미친 거 아니야? 쟤 사람이야?]
-G1 왤케 빡침? 누가 보면 자기가 맞은줄
-몰틱 거의 멘붕왔는데ㅋㅋㅋㅋㅋㅋ
그걸 대기실 반응을 끝으로, 무대 위 세 명이 마지막 훅으로 무대를 단단히 마무리하며 뜨겁게 달아올랐던 본선 2차 첫 무대의 막이 깔끔하게 내려앉았다.
[BQ9: 나는 피처링으로 D.I 데려오기 이상의 파급력 큰 미친 짓은 DTB에 못 나올 줄 알았어. 그런데 나오네.]
[공출: 와, 저걸 잡냐. 저걸. 와, 저걸 잡아, 또.]
[니지어스: 역시 이든 형님! Respect합니다, 진짜! 나도 **(삐-) 연습해야지. 누가 나한테도 계란 안 던져 주나.]
다른 프로듀서들 및 참가자들의 무대 감상평인지 날계란 캐치 진기명기쇼 감상평인지 모를 평가가 짧게 지나가고, 제대로 멘탈이 붕괴된 얼굴의 두 프로듀서가 멍하니 개인 인터뷰 소파에 앉아 있는 게 잡혔다.
[T:ZE: 우리 망했다! 날아오는 날계란 잡기 퍼포먼스를 어떻게 이겨!]
[몰틱: 달걀을 맞았으면 달걀 맞은 장면만 기억이 났을 텐데, 날아오는 달걀 탁! 잡고 쏟아낸 랩이, 그게 진짜 머릿속에 빡 박혀서. 아, 이거 쉽지 않다. 어떻게 뒤집냐.]
HYEQ의 무대가 이어졌지만 앞선 무대의 파급력이 너무 큰 터라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윤이든 날계란 캐치 다시 보고싶다
-거 무대가 너무 평탄한 거 아니요? 관중석에서 날계란도 날아오고 그것도 잡고 좀 그래야지
-덥넷 평소에는 별거 아닌 것도 두 번 세 번 염병 뇌절 호들갑 오지게 떨면서 반복재생 해주더니 왜 이런 건 또 귀신같이 한 번만 보여주냐 더 보여줘
-HYEQ이 내 눈앞에서 저러고 빡세게 랩을 하는데도 머리에 계란캐치가 자꾸 맴돌아서 미치겠다
-지금 30초에 한 번씩 검색중인데 계란캐치 부분 너튜브 영상 나오면 삐삐좀
[MC: 결과를 발표합니다!]
[HYEQ]
₩6,400,000
LOSE
[유피]
₩7,000,000
WIN
-솔직히 헥이 억울할 건 없음 유피 무대랑 급차이가 많이 났는데 이런 빅이벤트 때문에 뒤집힌 거면 몰라도 이번에는 헥 무대점수 10, 유피 무대점수 10+계란캐치 퍼포먼스 1000000 이거라서,,, 그냥 아쉽게 졌다는 타이틀을 뺏겼을 뿐이지
일몽소녀 @dreamgirl
잠깐만…
그러면 2E이 인별에 올라왔던 그 회오리오믈렛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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